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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와 천사에 대하여 계시를 받은 직후에 스가랴 선지자는 스룹바벨의 사업에 관한 기별을 받았다. 스가랴는 이렇게 말했다. “내게 말하던 천사가 다시 와서 나를 깨우니 마치 자는 사람이 깨우임 같더라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내가 보니 순금 등대가 있는데 그 꼭대기에 주발 같은 것이 있고 또 그 등대에 일곱 등잔이 있으며 그 등대 꼭대기 등잔에는 일곱 관이 있고 그 등대 곁에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그 주발 우편에 있고 하나는 그 좌편에 있나이다 하”였다.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가로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그가 내게 일러 가로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슥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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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에게 물어 가로되 등대 좌우의 두 감람나무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고 다시 그에게 물어 가로되 금 기름을 흘려내는 두 금관 옆에 있는 이 감람나무 두 가지는 무슨 뜻이니이까…가로되 이는 기름 발리운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 앞에 모셔 섰는 자니라 하더라”(슥 4:11~14).
이 계시에서 하나님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는 자신들로부터 금관(金管)들을 통하여 금 기름을 등대 주발로 흘러가게 하는 것으로 대표되어 있다. 이것으로부터 성소의 등들은 기름을 공급받아 끊임없이 밝은 빛을 발할 수 있다. 그처럼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들에게서 하나님의 빛과 사랑과 능력의 충만함이 당신의 백성에게 전달되어 그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빛과 기쁨과 상쾌함을 나누어 줄 수 있다. 이와 같이 부유하게 된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의 보물로 다른 사람들을 부하게 해야 한다.
여호와의 전을 재건하는 일에 스룹바벨은 수많은 고난에도 불구하고 힘써 일했다. 처음부터 대적들은 “유다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여 그 건축을 방해 하”였고, “권력으로 억제하”였다(스 4:4, 23).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건축자들을 위하여 개입하셨고 이제 당신의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셨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어 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슥 4:7).
하나님의 백성들의 역사를 살펴보면 넘을 수 없는 듯이 보이는 큰 어려움의 산들이 하늘의 목적을 수행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앞에 나타났었다. 주께서는 이와 같은 장애물을 믿음의 시금석으로 허락하셨다. 우리가 사면으로 에워싸여 있는 그 때가 바로 다른 모든 것보다도 하나님과 성령의 능력을 의지해야 할 때이다. 산 믿음을 활용한다는 것은 영적 능력을 증가시키고 흔들리지 않는 신뢰심을 계발한다는 의미이다. 영혼은 이런 것을 통해서 승리의 능력이 된다. 그리스도인의 길에 사단이 설치한 장애물들은 믿음으로 구함으로 사라질 것이니 이는 하늘의 능력이 그리스도인을 도울 것이기 때문이다.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마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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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길은 허식과 거만으로 시작되지만 하나님의 길은 보잘것없는 그날을 진리와 의의 영광스러운 승리의 시작으로 삼는 것이다. 때때로 하나님께서는 실망과 표면상의 실패를 주심으로 당신의 교역자들을 훈련시키신다. 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기를 배우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다.
때때로 사람들은 저희가 직면하는 고통과 장애물 앞에서 흔들리는 시험을 받는다. 그러나 그들이 만일 믿음으로 시작한 것을 끝까지 굳게 붙잡는다면 하나님께서 그 길을 깨끗케 하실 것이다. 고난을 대적하여 싸울 때에 성공은 그들에게 올 것이다. 스룹바벨과 같은 사람의 용감한 정신과 확고부동한 신앙 앞에는 어려움의 큰 산들이 평지가 되겠고 기초를 놓은 그의 손이, “또한 그것을 마”칠 것이다. “그가 머릿돌을 내어 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슥 4:9, 7) 할 것이다.
인간의 권세와 인간의 능력으로는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지도 못하였고 이를 파괴할 수도 없다. 인간의 능력의 반석이 아니요 만세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 위에 교회가 세워졌으므로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마 16:18) 한다. 하나님의 임재는 당신의 사업에 안정을 주신다.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인생도 의지하지 말”(시 146:3)라고 하신 말씀은 우리에게 하신 말씀이다.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사 30:15)다. 영원한 의의 원칙에 세워진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사업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이는 능력에서 능력으로 전진할 것이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슥 4:6)고 하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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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룹바벨의 손이 이 전의 지대를 놓았은즉 그 손이 또한 그것을 마치리라”(슥 4:9)는 약속은 문자 그대로 성취되었다. “유다 사람의 장로들이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의 권면함으로 인하여 전 건축할 일이 형통한지라 이스라엘 하나님의 명령과 바사 왕 고레스와 다리오와 아닥사스다의 조서를 좇아 전을 건축하며 필역하되 다리오 왕 육년 아달월 삼일에 전을 필역하니라”(스 6:14, 15).
얼마 후에 복구된 성전을 봉헌하였다.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기타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즐거이 하나님의 전 봉헌식을 행하”였고 그들은 “정월 십사일에 유월절을 지”(스 6:16, 19)켰다.
둘째 성전은 그 장엄함에 있어서 처음 성전에 미치지 못했고 처음 성전에서처럼 하나님의 임재가 눈에 보이는 표로 나타나 그것을 신성하게 하지도 아니하였다. 그 봉헌을 뚜렷하게 하는 초자연적인 능력도 나타나지도 아니하였다. 새로 지은 성소에는 영광의 구름이 가득하게 차는 것도 볼 수 없고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제단 위에 희생 제물을 태우는 일도 없었다. 속죄소는 이 이상 지성소의 두 그룹 사이에 있지 아니하였고 법궤와 시은소와 두 증거 판을 거기서 찾아볼 수 없었다. 여호와의 뜻을 묻는 제사장에게 하늘로부터 아무 표적도 나타나지 아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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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것이 여호와께서 선지자 학개로 말미암아 선언하신 성전이었다. “이 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국을 진동시킬 것이며 만국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영광으로 이 전에 충만케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학 2:9, 7). 여러 세기 동안 학자들은 학개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이 어디에서 성취되었는지를 알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당신의 육체적 임재로 성전 경내를 신성하게 하신 만국의 보배 나사렛 예수의 초림에서 특별한 의미를 찾기를 단호히 거절하였다. 교만과 불신은 선지자의 말씀의 참뜻에 대하여 그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였다.
둘째 성전은 여호와의 영광의 구름으로가 아니요 그 안에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는 하나님-“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신” 하나님-의 임재로 영광을 받았다. 당신의 지상 봉사의 시기 동안 그리스도께서 몸소 임재하심으로 영광을 받은 이 점에서만 둘째 성전이 영광에 있어서 첫째 성전보다 우월하였다. 나사렛 사람이 성전 마당에서 가르치시고 병 고치실 때에 “만국의 보배는” 과연 당신의 성전에 오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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