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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의 시대 이후의 장구한 세월을 통하여 그의 일생의 사업에 대한 기록은 배도 중에서 의를 위하여 서도록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 감명과 용기를 주었다. 그리고 말세를 만난 우리를 위하여 이것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역사는 반복된다. 오늘날의 세계에도 아합과 이세벨과 같은 사람들이 있다. 현대도 엘리야가 살던 시대와 똑같은 우상숭배의 시대이다. 외형적으로는 사당도 보이지 않고 우상은 눈에 뜨이지 않지만 무수한 사람들이 이 세상의 신들 곧 부와 명성과 향락과 사람들로 죄된 성향을 따르게 하는 재미있는 우화들을 따르고 있다. 많은 무리들은 하나님과 그분의 속성에 대해 그릇된 개념을 가지고 있으며 바알의 예배자들처럼 거짓 신을 충실히 섬기고 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과 그분의 진리를 끊임없이 반대하는 세력과 연합하고 있다. 그리하여 그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떠나서 인간을 높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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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에 성행하는 정신은 불성실과 배도의 정신이다. 곧 진리에 대한 지식을 가졌으므로 스스로 빛을 발하노라고 공언하나 실제로는 가장 참람되이 행하는 정신이다. 인간의 이론은 높임을 받아 하나님과 그분의 율법이 있어야 할 자리에 놓여진다. 사단은 남녀들로 하여금 불순종하도록 유혹하는데, 그는 그들이 불순종한다면 그들을 신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자유를 갖게 될 것이라고 약속한다. 하나님의 분명한 말씀에 반대되는 정신 곧 하나님의 계시보다 인간의 지혜를 우상처럼 높이는 정신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은 세상 풍습과 감화에 순응함으로 말미암아 저희 마음이 어두워지고 혼란해져서 빛과 어둠과 진리와 오류를 분별할 수 있는 모든 능력을 잃어버린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의의 길에서 매우 멀리 떠났기 때문에 그들이 소위 철학자라고 부르는 몇몇 사람의 의견을 성경의 진리보다 더욱 믿을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여긴다. 하나님의 말씀의 탄원과 약속, 불순종과 우상숭배에 대한 경고 등 이 모든 것은 그들의 마음을 녹이기에 무력한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바울과 베드로와 요한이 행사한 신앙을 현대 사상가들의 지식에 비해 구식이요 신비스럽고 쓸모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행복과 영생을 얻는 수단으로서 인류에게 당신의 율법을 주셨다. 하나님의 목적을 좌절시키고자 하여 사단은 남녀들로 이 율법을 불순종하도록 인도한다. 그는 그 교훈을 곡해하고 그것의 중요성을 경감시키려고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그는 교묘하게 율법 자체를 변경시켜 사람들로 하여금 율법을 순종하노라고 공언하면서도 그 계명들을 범하도록 시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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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저술가는 하나님의 율법을 변경시키려는 시도를 두 길이 만나는 교차로에 세워 둔 길 표지판을 다른 방향으로 돌려놓는 옛날의 못된 짓에 비유하였다. 때때로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 이르러 오는 혼란과 고생은 매우 컸다.
이 세상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하나의 표지판을 세우셨다. 이 표지판의 한편에는 창조주를 즐겨 순종하는 것이 행복과 생명의 길이라고 지적하고 다른 편에는 불순종이 불행과 죽음의 길이라고 지적한다. 유대인의 시대에 도피성으로 가는 길처럼 행복의 길은 분명하게 정의되어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선에 대한 대 원수는 표지판을 돌려놓았고 그로 인해 많은 무리들이 길을 잃게 되었다.
여호와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 인줄 너희로 알게 함이라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성일이 됨이라 무릇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죽일지며…무릇 안식일에 일하는 자를 반드시 죽일지니라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제칠일에 쉬어 평안하였음이니라”(출 31:13~17)고 교훈하셨다.
여호와께서는 이 말씀 가운데서 순종을 하나님의 도성으로 가는 길이라고 명백하게 정의하셨으나 죄악의 사람이 이 표지판을 바꾸어 그릇된 방향을 가리키게 만들었다. 그는 거짓 안식일을 세워 남녀들로 이 날에 쉼으로 저희가 창조주의 명령을 순종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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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제칠일을 여호와의 안식일이라고 선언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이루”셨을 때에 이날을 당신의 창조 사업의 기념일로 높이셨다.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함으로” 제칠일에 쉬시고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다(창 2:1~3).
출애굽 시대에 안식일 제도가 하나님의 백성들 앞에 뚜렷이 제시되었다. 저희가 아직 종살이 하고 있을 때에 저희의 감독들은 매주 요구되는 작업량을 증가시킴으로 안식일에도 노동을 시키려고 하였다. 노동 조건들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더욱 가혹해졌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속박에서 구원을 받아 여호와의 계명들을 방해받지 않고 지킬 수 있는 곳으로 인도함을 받았다. 시내산에서 율법이 공포되었고 “하나님이 쓰신” 두 돌비가 모세에게 전달되었다. 광야에서 방황하던 사십년 동안에 일곱째 날에는 만나가 내리지 않고 예비일에 내린 두 몫이 기적적으로 보존되는 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쉬는 날에 대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끊임없이 깨우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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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신 5:12)는 모세의 권고를 받았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안식일 계명을 충실히 지킴으로, 그들의 창조주와 구세주이신 당신께 대한 그들의 책임을 끊임없이 생각나게 할 계획을 세우셨다. 그들이 올바른 정신으로 안식일을 지키는 한 우상숭배는 존재할 수 없을 것이며 더 이상 십계명의 요구들을 속박으로 생각해서 제쳐놓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창조주를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지도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나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줄 알게 하려 하여 내가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었노라”고 선언하셨다. 그러나 “그들이 마음으로 우상을 좇아 나의 규례를 업신여기며 나의 율례를 행치 아니하며 나의 안식일을 더럽혔음이니라.” 당신께 돌아오라고 그들에게 보낸 호소 가운데서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을 거룩히 지켜야 할 중대성에 대하여 그들의 주의를 다시 환기시키셨다. 하나님께서는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너희는 나의 율례를 좇으며 나의 규례를 지켜 행하고 또 나의 안식일을 거룩하게 할지어다”(겔 20:12, 16, 19, 20)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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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그들로 바벨론 사람들의 포로가 되게 한 죄악들에 대하여 유대인의 주의를 환기시키려고 여호와께서는 “너는…나의 안식을 더럽혔”다. “내가 내 분으로 그 위에 쏟으며 내 진노의 불로 멸하여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고 선언하셨다.(겔 22:8, 31).
느헤미야 당시에, 예루살렘이 복원되었는데 그 때 안식일을 범하는 것에 대하여 “너희 열조가 이같이 행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이 이 모든 재앙으로 우리와 이 성읍에 내리신 것이 아니냐 이제 너희가 오히려 안식일을 범하여 진노가 이스라엘에게 임함이 더욱 심하게 하는도다”(느 13:18)라는 말로 엄중히 문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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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지상 봉사의 기간에 안식일을 지켜야 할 의무를 강조하셨고 당신의 모든 가르침을 통해 자기가 친히 만드신 제도를 존중히 여기심을 나타내셨다. 예수님 당시에는 안식일이 몹시 악용되어서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품성을 나타내기보다는 오히려 이기적이요 독단적인 사람들의 성품을 반사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을 아노라고 주장하면서 하나님을 잘못 나타낸 사람들의 거짓된 가르침을 배격하셨다. 비록 랍비들의 무자비한 적의가 따랐지만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의 요구를 따르는 척 하지도 아니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율법에 따라 안식일을 계속 준수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분명한 말씀으로 당신께서 여호와의 율법을 존중히 여기고 계심을 나타내셨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에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마 5:17~19).
그리스도교 시대에 인류의 행복의 대 원수는 넷째 계명 곧 안식일을 특별한 공격의 대상으로 삼았다. 사단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는 하나님의 목적을 부지불식간에 방해하는 공작을 하겠다. 나의 추종자들에게 권능을 주어 하나님의 기념일인 제칠일 안식일을 제거하겠다. 그리하여 나는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하시고 복 주신 그날이 변경되었다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겠다. 그리하여 그날이 백성들의 마음에 살아 있지 않도록 할 것이다. 나는 그날에 대한 기억을 말살시킬 것이다. 나는 그 대신 하나님이 인정하지 않는 한 날 곧 하나님과 당신의 백성 사이에 표징이 될 수 없는 날을 세우겠다. 나는 이 날을 받아들이는 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제칠일에 부여하신 거룩성을 그날에 부여하도록 인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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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대리자를 통하여 나를 높이겠다. 첫째 날은 찬양을 받겠고 개신교계는 이 거짓 안식일을 참 안식일로 받아들일 것이다. 하나님이 세운 안식일을 준수하지 못하게 함으로 나는 하나님의 율법을 경멸하겠다.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란 말을 나는 내 안식일의 편에 적용되도록 하겠다.”
“이리하여 온 세계는 나의 것이 될 것이다. 나는 지상의 통치자, 세상의 왕이 될 것이다. 나의 권세 아래 있는 자들의 마음을 조종해서 하나님의 안식일을 특별한 멸시의 대상이 되게 하겠다. 표징? 나는 일곱째 날의 준수를 지상의 권위에 대한 불충성의 표징으로 삼겠다. 인간의 율법을 매우 엄하게 만들어 남녀들로 하여금 감히 제칠일 안식일을 지키지 못하게 하겠다. 음식과 의복의 부족에 대한 공포심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고 세상과 연합할 것이다. 세상은 전부 나의 통치 아래 있게 될 것이다.”
거짓 안식일을 제정함으로 원수는 때와 율법을 변경시켰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가 정말로 하나님의 율법을 변경시키는 일에 성공했는가? 출애굽기 31장의 말씀이 그 대답이다. 어제도 오늘도 영원히 한결같으신 하나님께서는 제칠일 안식일에 대하여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며, “이는…영원한 표징이”라고 선언하셨다(출 31:13, 17). 변경된 표지판은 잘못된 길을 지적하고 있으나 하나님께서는 변경하시지 않으셨다.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이스라엘의 능하신 하나님이시다. “보라 그에게는 열방은 통의 한 방울 물 같고 저울의 작은 티끌 같으며 섬들은 떠오르는 먼지 같으니 레바논 짐승들은 번제 소용에도 부족할 것이라…그는 그들을 없는 것같이, 빈 것같이 여기시느니라”(사 40:15~17). 하나님께서는 아합과 엘리야의 시대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똑같이 당신의 율법을 열심히 옹호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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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율법이 얼마나 무시를 당하고 있는가! 하나님께 공공연히 반역하는 오늘날의 세상을 보라. 이 시대는 진실로 배은망덕한 시대요, 형식주의와 불성실과 교만과 배도가 충만한 완고한 세대이다. 사람들은 성경을 무시하고 진리를 미워한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율법이 거절당하고 당신의 사랑이 멸시를 받고 당신의 대사들이 냉대를 당하는 것을 아신다. 예수께서는 자애로운 말씀을 하셨으나 그 자비로운 말씀이 감사히 여김을 받지 못하였다. 예수께서는 경고의 말씀을 하셨으나 그 경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인간의 영혼의 성전 뜰은 거룩하지 못한 거래 장소로 변하여 이기심, 질투, 교만, 악 등 이 모든 것을 품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주저함이 없이 조소한다. 그 말씀을 문자 그대로 믿는 자들은 조롱거리가 된다. 법과 질서에 대한 경멸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데 그 직접적인 원인은 여호와의 명백한 말씀을 위반한 데서 찾을 수 있다. 폭력과 범죄는 순종의 길에서 떠난 결과이다. 우상의 사당에서 경배하고 행복과 평화를 위하여 헛되이 구하는 비참하고 가엾은 군중들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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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사람들이 안식일 계명을 무시하는 것을 보라. 또한 소위 주일 중 첫째 날의 신성성을 보호하는 법을 제정하면서 동시에 주류 판매를 합법화시키는 법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의 대담한 불경건을 보라. 그들은 기록된 법 이상으로 교활하게 사람들의 양심을 위압하려고 하는 한편,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을 잔인하게 취급하고 멸망시키는 악을 허용하게 한다. 이와 같은 법을 제정하도록 고취한 장본인은 사단이다. 사단은 인간의 법령을 하나님의 율법 이상으로 높이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저주가 내릴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그는 멸망으로 끝이 나는 넓은 길로 사람들을 인도하려고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우 오랫동안 사람들은 인간의 견해와 인간의 제도를 숭상하였으므로 거의 온 세상이 우상을 따르고 있다. 하나님의 율법을 변경하려고 노력한 그는 모든 기만적 술책을 사용하여 남녀들로 하여금 하나님과, 의인을 구별하는 표징을 반대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율법을 깨뜨리고 멸시하는 것을 언제까지나 벌하지 않고 그대로 버려두지는 않으실 것이다. “눈이 높은 자가 낮아지며 교만한 자가 굴복되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때가 올 것이다. 회의론은 하나님의 율법의 요구를 조소하고 조롱하고 부인할 것이다. 세속적인 정신이 많은 사람들을 물들이고 적은 무리를 지배할 것이므로 하나님의 사업은 큰 노력과 계속적인 희생으로써만 그 위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에는 진리가 영광스럽게 승리할 것이다.
지상에서 하나님의 사업이 마칠 때에 하나님의 율법의 가치는 다시 한 번 높이 들릴 것이다. 거짓 종교가 성행하고 죄악이 넘쳐흐를 것이며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고 갈바리의 십자가가 보이지 않게 될 것이다. 죽음의 장막 같은 어둠이 세상을 덮을 것이며 유행의 세력이 진리를 대적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넘어뜨리려는 음모가 꼬리를 물고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최대의 위기의 때에 엘리야의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도구로 사용하셔서 침묵시킬 수 없는 기별을 전하게 하실 것이다. 인구가 많은 도시와, 지존자를 대적하여 말하는 자들이 있는 곳에서, 준엄한 견책의 음성이 들릴 것이다. 하나님께서 임명하신 사람들이 교회와 세상의 연합을 담대히 탄핵할 것이다. 그들은 사람이 만든 제도에서 돌아서서 참 안식일을 준수하도록 남녀들에게 열렬히 호소할 것이다. 그들은 모든 민족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으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계 14:7~10)고 선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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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언약을 깨뜨리지 않으실 것이며 당신께서 하신 말씀을 변경하지도 않으실 것이다. 당신의 보좌가 불변인 것처럼 당신의 말씀도 영원히 굳게 설 것이다. 심판 때에 하나님께서 친히 분명하게 기록하신 이 언약이 나타날 것이며 온 세계는 무한하신 재판장의 법정 앞에 고발되어 형벌을 받게 될 것이다.
엘리야의 시대처럼 오늘날도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백성과 거짓 신들을 예배하는 자들 사이에 경계선이 분명하게 그어져 있다. 엘리야는 부르짖기를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두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고 바알이 하나님이면 그를 좇을지니라”(왕상 18:21)고 하였다. 그리고 오늘을 위한 기별은 다음과 같다.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그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계 18:2, 4, 5)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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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영혼들에게 시험이 닥쳐 올 시간은 멀지 않았다. 우리들은 거짓 안식일을 준수하도록 강요당할 것이다. 하나님의 계명과 사람의 계명 사이에 투쟁이 있을 것이다. 차츰차츰 세상의 요구에 굴복하고 세상의 습관에 동화하는 사람들은 조롱과 모욕과 투옥의 위협과 죽음을 당하기보다는 오히려 그 세력에 복종할 것이다. 그 때에는 금이 찌끼에서 분리될 것이다. 참 경건은 겉치레만의 경건과 분명히 구별될 것이다. 그 찬란함 때문에 우리들이 감탄해 왔던 많은 별들이 그 때에 어둠 속으로 사라질 것이다. 성소의 장식품으로 꾸몄으나 그리스도의 의를 옷 입지 않은 사람들은 그 때에 자신들의 벌거벗은 수치를 드러낼 것이다.
각 나라에 흩어져 있는 이 땅 거민들 중에는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들이 있다. 밤에만 나타나는 하늘의 별처럼 이 충성스러운 사람들은 어둠이 세상을 덮고, 깊은 어둠이 백성들을 덮을 때에 빛날 것이다. 이교도의 땅 아프리카에서, 가톨릭의 나라 유럽과 남미에서, 중국에서, 인도에서, 바다의 섬들에서, 세상의 모든 어두운 모퉁이에서, 하나님께서는 아직도 어둠 가운데서 빛을 발하고 배도한 세계에 당신의 율법을 순종함으로 오는 변화시키는 능력을 분명히 나타낼 수 있는 택한 자들의 하늘을 남겨두셨다. 지금도 그들은 각 나라와 방언과 백성 가운데 나타나고 있으며 사단의 최대의 노력으로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계 13:16), 죽음의 형벌 아래 거짓 휴일에 대한 충성의 표를 받게 하는 때에 “흠이 없고 순전하여…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인 이 충성스러운 사람들은 “세상에서…빛들로”(빌 2:15) 빛날 것이다. 밤이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그들은 더욱 찬란하게 빛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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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하고 있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형벌이 내리고 있을 때에 엘리야는 이스라엘을 계수함에 있어서 얼마나 이상하게 하였는가! 엘리야는 여호와의 편에 있는 사람을 한 사람밖에 볼 수 없었다. 그러나 그가 “오직 나만 남았거늘 저희가 내 생명을 찾아 취하려 하나이다”라고 말하였을 때에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칠천 인을 남기리니 다 무릎을 바알에게 꿇지 아니하고 다 그 입을 바알에게 맞추지 아니한 자니라”는 여호와의 말씀은 그를 놀라게 하였다(왕상 19:14, 18).
그러므로 아무도 오늘날 이스라엘을 계수하려고 하지 말고 살과 같이 부드러운 마음, 친절과 동정 어린 마음, 그리스도의 마음과 같은 마음으로 잃어버린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손을 뻗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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