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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아들이 친히 회개하지 않는 도성에 간청하기 위하여 파견되셨다. 일찍이 이스라엘을 좋은 포도나무로서 애굽에서 인도해 내신 이는 바로 그리스도셨다 (시 80:8). 그분께서는 손수 이방 사람들을 그 앞에서 몰아내시고 그 나무를 “심히 기름진 산에” 심으셨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그 나무를 보호하기 위하여 산울을 둘러치셨다. 또 종들을 보내 그것을 가꾸게 하셨다. 그분께서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할 것이 있었으랴” (사 5:1~4 참조) 고 외치셨다. 그분께서 포도가 열렸는지 살피셨을 때 들포도가 열렸다. 이와 같이 열매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분께서는 열매를 맺히게 하시려는 열망으로 친히 포도원에 오셔서 그를 멸하지 않고 구원하시고자 하셨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포도나무의 주위를 파고 전정을 하고 가꾸셨다. 그분께서는 손수 심으신 그 포도나무를 살리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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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영광의 주께서 3년 동안 당신의 백성과 함께 지내셨다. 그분께서는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 (행 10:38) 셨다. 그분께서는 마음이 상한 자를 위로하고 갇힌 자를 놓아 주고 눈먼 자를 보게 하고 앉은뱅이를 걷게 하고 문둥병자를 깨끗케 하고 귀머거리를 듣게 하고 죽은 자를 살리고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셨다 (눅 4:18; 마 11:5 참조).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28) 는 은혜의 초청이 똑같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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